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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PB상품 부각…다양한 행보 보이는 편의점업계

인기 PB상품 부각…다양한 행보 보이는 편의점업계

기사승인 2024. 04. 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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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경영주 인기 PB상품 견학
CU, 업계 최초 스낵 특화 편의점 선봬
7-11) 세븐일레븐 2회 경영주 비즈니스 스터디 개최3
세븐일레븐 2회 경영주 비즈니스 스터디에 참가한 경영주들이 한일식품 관계자의 발언을 듣고 있다. /세븐일레븐
편의점업계가 특화 상품 개발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다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 경영주들은 인기 PB상품인 이장우 '우불식당 즉석우동', 정호영 '카덴 우동'의 생산 현장을 직접 찾았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한일식품을 통해 배우 이장우씨의 '우불식당 즉석우동'을 출시해 2개월만에 누적 판매 50만개를 돌파했다. 올해는 유명 쉐프 정호영의 '카덴우동'을 출시해 큰 인기를 얻었다.

이에 지난 16일 오후 충북지역 경영주 20여명을 초청해 한일식품 충주공장 생산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함께 우수 PB 판매 사례를 공유하는 '제2회 경영주 비즈니스 스터디'를 진행했다.

이날 견학에 참가한 이남주 세븐일레븐 뉴오창원룸점 경영주는 "우불식당 즉석우동과 카덴우동 등 인기 있는 PB상품 공장을 직접 둘러보며 좋은 생산 설비와 위생 상태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윤정 세븐일레븐 상생협력팀 담당책임은 "경영주 비즈니스 스터디는 점포에서 직접 판매하는 상품에 대해 보다 폭넓은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얻을 수 있어 점포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경영주님의 의견이 많다"며 "앞으로도 계속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U 스낵&라면 라이브러리(CU T2인천공항 교통센터점)_3
한 외국인이 CU 스낵 라이브러리에서 스낵을 살펴보고 있다. /BGF리테일
CU는 업계 최초로 홍대, 잠실 선착장에 라면 특화 편의점을 선보인데 이어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에 스낵 특화 편의점인 '스낵 라이브러리'(CU T2인천공항 교통센터점)를 오픈했다.

CU는 한국에서 꼭 맛봐야 할 '머스트 해브(MUST HAVE) K 스낵'을 주제로 국내 인기 과자는 물론 수입 과자까지 스낵 480여종을 총망라한 스낵 라이브러리를 선보였다.

스낵 라이브러리는 국내 대표 제과업체의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개별 브랜드 존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연간 누적 3000만개씩 팔리는 CU의 대표 PB 스낵 브랜드 '헤이루(HEYROO)'를 포함한 40여종의 차별화 PB 스낵들도 만나볼 수 있다.

매장 다른 쪽 벽면에는 라이브러리의 원조 '라면 라이브러리'로 꾸며진다. 1호점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인 봉지면과 컵라면 100여종을 소개한다.

BGF리테일 진영호 상품본부장은 "외국인 고객들에게 한국을 추억할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점포 모델을 개발해 CU를 찾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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