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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 지도부 총사퇴… 비대위 체제 전환

새로운미래, 지도부 총사퇴… 비대위 체제 전환

기사승인 2024. 04. 1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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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입장문 통해 지도부 총사퇴·비대위 전환 결정 밝혀
이석현 전 부의장에 비대위원장 제안… 18일 수락 여부 결정
굳은 표정의 새로운 미래 지도부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등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 /연합뉴스
4·10 총선에서 지역구 한 곳만을 얻으며 참패한 이낙연·김종민 공동대표의 새로운미래가 현 지도부 및 당직자들이 총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17일 입장문을 통해 "새로운미래는 4·10 총선거에서 국민의 신임을 얻지 못하고 참패했다. 지금 새로운미래는 안팎으로 엄혹한 현실에 직면했다"며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면서, 당의 새로운 운영 방식을 찾기 위해 지도부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가 사퇴하고 비대위를 꾸려 당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 공동대표는 그러면서 비대위원장에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저는 지도부를 포함한 여러 관계자들과 만나 당의 현실과 미래를 상의했다. 그 결과 당직자 총사퇴와 비대위 체제 전환에 의견을 모으고, 비대위원장은 제가 지명하도록 위임받았다"면서 "비대위는 창당의 초심에 기초하면서도, 당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고 최적의 진로를 개척할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그런 배경에서 저는 이 전 부의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했다"고 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 전 부의장에 대해 "6선 국회의원으로서 풍부한 현실정치 경험과 지혜를 갖추셨고, 새로운미래 창당준비위원장으로도 수고하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저는 17일 아침 책임위원회의에서 저의 제안에 대한 동의를 얻었다"며 "그 후 저는 이 전 부의장께 비대위원장을 맡아 주시도록 전화로 간청드렸다. 이 전 부의장은 하루 동안 생각해, 내일 18일 아침까지 회답을 주기로 하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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