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특징주] ‘뻥튀기 상장’ 파두, 고객사 확보 소식에 14.18% ↑

[특징주] ‘뻥튀기 상장’ 파두, 고객사 확보 소식에 14.18% ↑

기사승인 2024. 04. 17. 15:0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美 낸드플레시 제조사인 웨스턴디지털과 계약
메타향 데이터 저장장치(SSD) 컨트롤러 납품
특징주4
'뻥튀기 상장' 논란이 있던 파두가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파두는 이날 오후 2시 4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4.18% 급등한 2만850원에 거래 되고 있다.

미국 주요 낸드플래시 제조사인 웨스턴디지털과 납품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의 영향을 받은 걸로 보인다. 지난 16일 메타향 데이터 저장장치(SSD) 컨트롤러 납품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는 소식에,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상승세를 지속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파두는 향후 메타향 초도물량 납품을 시작으로 공급량을 점차 늘려간다는 입장이다.

앞서 파두는 지난해 8월 기술특례방식으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상장 당시 파두가 제시한 연간 예상 매출액은 1203억원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억2100만원, 영업손실 148억원을 기록하며 '뻥튀기 상장' 논란이 일었다.

시가총액 1조원대 기업의 분기 매출이 3억원대에 불과하단 사실에 투심이 빠르게 돌아서며 주가는 급락했다. 특히 IPO 진행 당시인 지난해 2분기 매출액이 5900만원에 불과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상장 주관사였던 상장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공동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바 있다. 현재 파두 주주들은 회사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