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신호등은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녹색과 적색의 보행신호를 점등해 보행자에게 추가적인 신호정보를 제공하는 교통안전시설 보조장치다. 보행 신호를 확인하지 못한 채 길을 건너는 보행자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야간이나 비가 올 때도 바닥 불빛을 보고 멀리서부터 횡단보도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구는 △강일초등학교 △천일초등학교 △고일초등학교 △강명초등학교 △고덕유치원 △예슬유치원 △시립고덕양로원 △홀트강동복지관 등 보행 약자들의 통행이 많은 구간에 20개의 바닥 신호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영환 구 교통행정과장은 "바닥 신호등은 보행자의 교통안전 사고를 예방하는 시설인 만큼, 어르신과 어린이 등 교통 약자들의 통행이 많은 곳에 집중 설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걷기 좋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