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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건설, PC공법으로 ‘광주종합운동장’ 짓는다

대보건설, PC공법으로 ‘광주종합운동장’ 짓는다

기사승인 2024. 04. 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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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027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주 경기장 활용
광주종합운동장 조감도
경기 광주시에서 열리는 '2026~2027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의 주 경기장인 광주종합운동장 조감도./대보건설
대보그룹 건설 계열사 대보건설이 경기 광주시에서 열리는 '2026~2027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의 주경기장 광주종합운동장을 사전제작 콘크리트(PC·Precast Concrete) 공법으로 조성한다.

PC공법은 콘크리트 건축 자재를 공장에서 생산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고품질 시공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보건설은 지난해 광주종합운동장 공사를 수주한 후 같은해 7월 착공에 들어갔다. 연면적 3만339㎡ 규모 부지에 지상 3층, 1만1132석 규모의 육상경기장, 축구장, 야구장, 볼링센터, 광장 등을 짓는 게 목표다. 예상 공사 완료일은 2026년 2월이다.

광주시는 광주종합운동장을 스포츠 행사뿐 아니라 대규모 문화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 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공법 전환 배경에는 주 경기장을 우수한 품질로 만들어야 한다는 광주시의 요구가 작용했다는 게 대보건설 측 설명이다. 이에 광주시, 감리단과 함께 공사 공법을 콘크리트 건축 자재를 공장에서 생산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PC공법으로 전환한 것.

대보건설 관계자는 "PC공법은 품질 안정성이 뛰어나고 작업 시 필요한 인력도 적어 안전 확보가 가능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보건설은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평덕 고덕 A-58블록 아파트건설 공사 14공구 주거동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PC공법 실증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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