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가구·생활용품업계, 매출 경쟁력 강화

한솔제지, 제18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서 '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장상' 수상
한샘,'쌤페스타'서 일 주문액 22억8천만원 실적 달성
SGC솔루션, '글라스락 K 헤리티지' 4종 출시

송경석 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장(왼쪽부터)과 심현우 한솔제지 팬시지영업팀장이 지난 2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코리아스타상 시상식'에서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지·가구·생활용품업계가 우수기업 수상, 신제품 출시 등으로 매출 경쟁력에 나섰다.

한솔제지는 24일 친환경 프리미엄 팬시지 '인스퍼 시그니처 에코 100'이 제18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코리아스타상 기업부문에서 '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가 주관하는 행사이며 2007년부터 매년 제품의 기능성과 시장성 등을 평가해 패키징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패키징 대전에서 수상 받은 '인스퍼 시그니처 에코 100'은 나무를 벌목해 만든 천연펄프가 아닌 100% 재생펄프만을 원료로 만든 친환경 프리미엄 팬시지다.해당 제품은 재생펄프만을 사용해서 생산된 제품이지만 천연펄프로 만든 제품과 견주어도 뒤쳐지지 않는 수준의 품질과 강도를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색상으로도 표현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앞으로도 축척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원 재활용 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한편 지속가능성을 높인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샘 바이엘 슬라이딩 붙박이장 이미지.

한샘은 24일 리빙 페스티벌 '쌤페스타'에서 일 주문액인 22억8000만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12월 진행된 3차 쌤페스타의 최고액인 20억8000만원에 비해 약 10% 상승한 수치다. 작년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쌤페스타 일 평균 주문액에 비해 25% 상승했으며 오프라인 참여상품을 확대한 결과 채널 별 주문액은 온라인은 19%, 오프라인은 96% 증가했다.

쌤페스타는 결혼이나 이사 등 인테리어 수요가 높아지는 시점에 맞춰 매년 2회 가구·인테리어 공사·리빙상품에 대한 최대 혜택을 제공하는 한샘의 시그니처 프로모션이다. 한샘은 이번 쌤페스타 결과를 분석해 △봄의 신부 △이사 대신 부분 리모델링 △옴니채널을 인테리어 트렌드로 제시했다.

한샘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진행 예정인 쌤페스타에서는 고객 참여를 더욱 늘릴 계획이며 오프라인 매장 참여상품과 이벤트 등도 확대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융합한 새로운 구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라스락 K-헤리티지 4종 이미지.

SGC솔루션은 24일 한국문화재재단과 '글라스락 케이(K) 헤리티지(Heritage)' 4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SGC솔루션은 지난해 12월 한국문화재재단과 전통문화유산의 가치, 우수성을 알리고 우수 문화상품 개발·홍보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그 일환으로 제품 공동 기획, 개발 과정을 거쳐 글라스락 케이 헤리티지 첫 제품으로 '모두의 풍속도 햇밥용기' '화조도 런치박스' '화조도 텀블러 매화', '화조도 텀블러 모란'을 출시한다.

SGC솔루션 관계자는 "한국 전통문화유산의 가치와 우수함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들을 폭넓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