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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5월 동행축제 매출 목표 4조”

오영주 “‘5월 동행축제 매출 목표 4조”

기사승인 2024. 04. 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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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동행축제’ 전국 50개 축제·행사와 연계…부산 해운대서 개막식 열려
중기부, '5월 동행축제 추진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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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왼쪽에서 세 번째)이 25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정부서울청사에서 '5월 동행축제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오세은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5일 "'5월 동행축제 매출 목표는 작년과 비슷한 4조원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에 있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5월 동행축제 추진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올해 동행축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먹거리와 볼거리를 많이 늘렸다. 5월 전 가족이 즐기는 단위라 모든 가족들이 함께 즐기면서 소비할 수 있는 구비를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 동행축제 개막식은 대전·대구에서 진행했는데 올해도 지방에서 아무래도 지역을 더 좀 내수를 살리기 위해서 지방에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생각을 해서 지방에서 참여를 원하는 분들에 대해서 제안을 받았다"며 "제안을 민간 전문가들이 검토하고 많은 분들이 모여서 함께 행사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지자체 자체의 지원 정도 이런 것까지 저희가 포함해서 부산을 선정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 동행축제 관련해 제일 중요한 부분들은 먹거리와 볼거리들을 좀 더 많이 늘렸다. 지방들과의 축제를 하는 접점도 작년에는 30개였는데 이제 50개로 많이 늘렸다"며 "'키즈데이' 같은 것들은 작년에는 없었다. 아무래도 5월은 전 가족이 함께 즐기는 그런 달이기 때문에 모든 가족들이 함께 즐기면서 소비도 할 수 있는 행사를 좀 더 많이 구비할 수 있도록 노력했던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상공인 모델들이 오늘 함께 했는데 직접적으로 행사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이 직접 모델에 참여하고 요즘 대학생들이 전통시장에도 관심이 많고 싸게 물건을 잘 구입하는 것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아서 대학생 서포터즈를 통해서 준비한 많은 좋은 제품들이 알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시장으로 갈 수 있을 만큼 좋은 제품들을 구비하려고 노력했는데 이번에 동행축제 대표제품으로 선정된 300개 참여기업 제품은 신경을 썼다"며 "그러한 제품들이 글로벌 마켓에 온라인 마켓에까지 잘 홍보될 수 있고 판매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나가겠다. 9월과 12월에는 좀 더 다른 콘셉트로 할 텐데 그때는 5월의 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새롭게 어떤 부분들을 보완해 나갈지 검토해 나가고자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5월 동행축제는 5월 1일 부산 해운대에서 개막해 전국 50개 축제·행사와 연계한 판촉전으로 열린다. 올해 동행축제 슬로건은 국민들은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사고 중소기업·소상공인은 매출이 늘어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는 의미를 담아 '살맛나는 행복쇼핑' 2024 동행축제로 정했다. 첫 행사인 5월은 '가정의 달'과 '중소기업 주간'에 맞춰 가족과 함께하며 전국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캠페인으로 추진된다.

동행축제 주요 내용은 우선 5월 중 문화·예술, 관광, 음식 등 다채롭게 열리는 전국 지역축제 행사와 연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촉전을 연다. 이천 '도자기축제', 보성 '다향대축제'를 시작으로 대구 '약령시 한방문화축제', 남원 '춘향제', 괴산 '빨간맛 페스티벌' 등 전국 50곳(지난해 30곳)의 지역축제·행사와 연계한 팔도 동행축제를 전개한다.

동행축제 개막행사는 유명 관광지인 해운대해수욕장 인근에 상점가와 전통시장이 공존하는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광장에서 1일 개최된다. '지역경제 활력과 내수진작'의 의미로 개막행사 날부터 3일간 제품판매·홍보부스 운영과 다양한 이벤트 행사(포토존·버스킹 공연·구매 경품 등)도 진행한다.

특히 농축수산물에 대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함께 할인 마켓을 열고 축제기간 중에도 60곳 전통시장에서 수산물·수산가공품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한다. 우선 공영홈쇼핑 등 정책 유통채널을 통해 생활·주방용품, 패션·스포츠용품 등을 매일 또는 주마다 50~90%까지 할인하는 '동행특가전'을 연다.

주요 민간 온라인 쇼핑몰과 정부·지자체 운영 공공쇼핑몰 총 90곳과 티(T)·라이브커머스 등에서 할인쿠폰 발행(최대 50% 할인), 타임 특가, 특별기획전 등을 진행한다. 또한 요기요, 지그재그, 11번가, KT 등 8곳의 온·오프라인 연계(O2O) 플랫폼 기업들과 지자체 공공배달앱은 소상공인 점포를 대상으로 할인쿠폰·광고 등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도 7일까지 전국 가게배달 입점 점포를 이용하면 할인쿠폰을 지원한다.

동행축제 대표 제품으로 선정된 300개 참여기업 제품도 3만원 이하 대의 가격으로 동행축제 공식 누리집을 통해 구매할 수 있고 구매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경품 당첨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국내와 해외 판매를 위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 800개를 글로벌 유통플랫폼 8곳(아마존·티몰· 라쿠텐·쇼피 등)에서 할인 프로모션과 한류 문화행사인 '케이콘 재팬(KCON JAPAN) 2024'와 연계해 판촉전도 진행한다.

축제기간 중 전국 BC카드 중소가맹점 3만곳과 1300곳의 백년가게에서 BC카드 결제 시 할인을 제공하고 NH농협카드도 백년가게에서 NH 페이 마이캐치 후 이용 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5월 중 관광열차를 타고 팔도장터에서 물건도 구매하고 지역축제를 함께 구경할 수 있도록 10곳에 '팔도장터관광열차'를 운행하며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30곳에서 어린이들이 만들기와 장보기 체험을 할 수 있는 '키즈마켓데이'를 연다.

5월 동행축제는 5월 1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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