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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김가네 등 16개 프랜차이즈 “일회용품 요청시만 제공”

BBQ·김가네 등 16개 프랜차이즈 “일회용품 요청시만 제공”

기사승인 2024. 04. 2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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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일회용품 없는 문화 조성 맞손
업계, 일회용품 줄이기에 힘 합쳐
협약체결 (2) (1)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25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16개 협약 참여 업체 및 한국프랜차이즈협회와 함께 '일회용품 없는 음식점 문화 조성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환경부
BBQ와 김가네 등 16개 외식 가맹점(프랜차이즈) 업체가 고객이 일회용품을 요청하지 않은 경우에는 일회용품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환경부는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에서 16개 프랜차이즈,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함께 '일회용품 없는 음식점 문화 조성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해 야구장, 면세점 등과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뒤 올해 1월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제과업체와 일회용품 줄이기 자발적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음식점 업계와 함께하는 일회용품 줄이기 협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여 프랜차이즈는 고돼지, 고반식당, 김가네, 본도시락, 마녀주방, 미태리, 수유리우동집, 순대실록, 오복오봉집, 자담치킨, 지호한방삼계탕, 푸라닭, 핏제리아오, 한마음정육식당, 33떡볶이, BBQ 등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업체들은 고객이 먼저 요청하지 않은 경우 매장 내 종이컵과 물티슈, 일회용 앞치마 등을 제공하지 않는 등 일회용품 사용량을 적극적으로 줄일 방침이다.

또 매장에서 사용한 종이컵과 음료용 투명 페트병은 이물질이 섞이지 않게 재질별로 나눠 배출하고, 전문업체가 이를 수거해 재활용할 수 있게 노력에 나선다.

환경부는 자발적 협약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협약 참여업체가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신청하는 경우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획일적 규제가 아닌 자발적 참여와 지원을 통한 일회용품 감량 정책의 안착을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번 자발적협약을 통해 음식점에서 선도적으로 시작하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이 우리 사회 곳곳에 확산되길 기대하고, 환경부도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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