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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기준금리 동결…환율 1달러 156엔 돌파

일본은행, 기준금리 동결…환율 1달러 156엔 돌파

기사승인 2024. 04. 2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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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제로금리 폐기, 0~0.1%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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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이 26일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한 후 엔화가 34년 만에 최저치인 1달러당 156엔을 기록했다. / 로이터 연합뉴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26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최근 엔화 약세에도 현재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0.1%였던 기준금리를 올려 0∼0.1%로 유도하기로 했다. 이로써 일본은 2007년 2월 이후 유지해온 이례적인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끝냈다.

일본은행이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한 후 환율은 최근 34년 만에 최고치인 1달러당 156엔까지 치솟았다.

회의 후 발표된 '경제·물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과 2025년의 물가 상승률 전망은 각각 상향 조정됐고 2026년 1.9%는 처음 제시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2024년도엔 원유가 상승추세, 춘투에서 제시된 임금인상 움직임을 반영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18일 미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엔화 약세와 관련 언급하면서 "무시할 수 없는 영향이 발생할 경우 금융정책의 변경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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