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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스피200 PBR 1.0배…선진국보다 3배 낮아

작년 코스피200 PBR 1.0배…선진국보다 3배 낮아

기사승인 2024. 05. 0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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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기업가치, 선진국 대비 3분의 1 수준
PER 선진국과 유사, 배당수익률은 선진국보다 높아
240503 해외 주요시장 투자지표 비교
지난해 기준 해외 주요시장 투자지표 비교/한국거래소
코스피200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0으로 신흥국(1.7), 선진국(3.2) 대비 크게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가수익비율(PER)과 배당수익률은 해외시장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국내 상장사의 기업가치가 저평가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PBR이 높은 국가들은 미국(4.7), 인도(4.4), 대만(2.7). 프랑스(2.1), 영국(1.9) 등으로, 코스피200의 PBR은 주요 10개국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PBR은 1배 미만이면 시가총액이 장부상 순자산가치(청산가치)에 못 미칠 정도로 저평가됐다는 뜻으로 활용된다.

코스피200의 PER는 21.2배로, 신흥국(15.2배)보다 높고 선진국(20.9배)과 비슷했다. 순이익은 29.7% 줄었지만, 4분기 이후 경기 회복 기대감에 시가총액은 9.4% 늘면서 2022년 대비 9.9% 상승했다.

배당수익률은 2.0%로, 선진국(1.9%)보다 다소 높고, 신흥국(2.7%)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2022년 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코스피 상장기업의 배당 총액이 39조원으로 전년 대비 1조3000억원 증가했지만, 상대적으로 시총 증가율도 높았던 것이 이유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개별 종목에 대한 보다 다양한 투자지표(ROE, 배당성향 포함)를 이달 중 개설 예정인 기업 밸류업 통합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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