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NAVER, AI향 매출 기여 본격화…실적 개선 기대 포인트 될 것”

“NAVER, AI향 매출 기여 본격화…실적 개선 기대 포인트 될 것”

기사승인 2024. 05. 07. 08:5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DS투자증권은 7일 NAVER에 대해 올해 AI향 매출 기여 본격화와 DA 광고 회복 및 비용 통제 노력에 기반한 수익성 및 실적 개선이 기대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NAVER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0.8%, 32.9% 증가한 2조5000억원, 4393억원이다.

구체적으로 서치플랫폼 매출은 9053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파워링크 소재 노출과 플레이스 광고 비딩 도입으로 검색광고가 6.2% 성장한 가운데 특히 디스플레이 광고가 5.3% 상승 전환했다.

같은 기간 커머스 매출은 쇼핑 광고가 0.3% 성장에 그쳤으나 중개 수수료 매출이 도착보장, 브랜드 솔루션 패키지, 크림 Take rate 인상 효과에 힘입어 28.9% 성장하며 16.1% 증가했다. 핀테크 매출은 외부 결제액과 QR, MST를 비롯한 오프라인 결제액의 고른 성장으로 11.2% 증가했다.

NAVER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1.4%포인트 증가한 17.4%를 기록했다. 영업비용은 2조900억원으로 콘텐츠부문의 마케팅비 효율화 기조와 특히 주식보상비용이 전분기 대비 49.8% 감소함에 기인한다. 같은 기간 인프라 비용은 지난 하반기 데이터센터 각 세종 오픈에 따른 신규 서버 자산 및 치지직 등 신규 서비스 출시로 3.7% 증가했다.

특히 이번 분기 광고 시장 회복 지연에도 불구하고 성과형 광고와 신규 광고주 발굴 등 디스플레이 광고 성장이 돋보인다. NAVER는 지난 4월 기존 모델 대비 이용료를 5분의 1수준으로 낮추고 연산 속도를 높인 생성형 AI 'HCX-DASH' 모델을 출시했다.

나민욱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에도 현 트렌드에 맞는 비용 효율적인 다양한 모델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기반해 현재 누적 2000여개 연구기관 및 기업과 유즈 케이스(use case)를 확보 중으로 순항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 연구원은 "올 한 해 AI향 매출 기여 본격화와, DA 광고 회복 및 비용 통제 노력에 기반한 수익성 및 실적 개선이 기대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