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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스승의날 맞아 “교권 회복” 한목소리

여야, 스승의날 맞아 “교권 회복” 한목소리

기사승인 2024. 05. 1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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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원 및 당직 인선안 발표하는 윤희석 선임대변인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이 지난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비상대책위원 및 주요 당직자 인선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가 스승의날을 맞아 교권 확립을 약속하고 교사와 학생이 모두를 위한 교육현장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교권 확립을 위해 더 세밀하고 효과적인 정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지식의 전달을 넘어 사람됨을 알려 주시는 스승의 가르침은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등대이자 나침반이다. 선생님의 가르침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고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윤 선임대변인은 이어 "하지만 교육 현장에서 맞닥뜨리는 교권 침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커져만 간다. 특히나 지난해 서이초 교사의 안타까운 죽음은 우리 사회에 크게 경종을 울렸다"며 "국민의힘은 이런 비극이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교권이 충분히 보장될 수 있는 법과 제도를 마련해 우리 선생님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편안한 환경에서 교육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왔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교권 회복을 바라는 선생님들의 간절한 외침에 귀 기울이면서, '교권 확립'을 위해 더 세밀하고 효과적인 정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교사와 학생 모두가 행복한 교육현장을 만들겠다"고 했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현장에서 애쓰시는 모든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며 "우리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은 선생님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이어 "교육의 참뜻을 몸소 실천하시는 선생님들의 노고에도 불구하고 선생님들이 교육현장에서 마주치는 현실은 녹록치 않다"며 "심각한 교권 침해로 다시 태어나도 교직을 선택하겠다는 현직 교사가 열 분 중 두 분에 불과하다니 마음이 답답하다. 목숨을 끊는 선생님들의 수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교사가 눈물 흘리는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이 행복할 수는 없다. 선생님들이 존중받지 못하는 현실을 바꾸겠다"면서 "민주당은 교사와 학생 모두가 행복한 교육현장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며 일할 수 있도록 정책과 제도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조국혁신당은 "스승의 날을 맞아 모든 선생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메시지를 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이룬 최고의 자원은 '인재'였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한 스승과 제자들이 이룬 성취"라고 언급했다.

조 대표는 "한편으로 가슴 아픈 일도 벌어진다. 선생님들의 목숨을 앗아간 교권 침해, 어렵게 만들어진 학생인권조례 폐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사교육비, 교육 양극화 등"이라며 "가르치고 배우는 일이 남을 딛고 올라서는 경쟁에만 집중해서는 안 된다. 더 나은 학교, 더 나은 직장 진입의 발판에만 그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은 제대로 된, 좋은 사람을 길러내고, 좋은 사회를 만들어내는, 토양 좋은 밭이어야 한다. 모두의 권리이기에 가장 기본이고, 가장 어렵다"며 "사회 안팎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조국혁신당도 제대로 준비하고 바로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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