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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 출입 막은 이유로 흉기 휘두른 60대 구속 송치

기원 출입 막은 이유로 흉기 휘두른 60대 구속 송치

기사승인 2024. 05. 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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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경찰관 조끼 찢어져
도봉서, '아너 박스' 첫 사례 선정
9. 도봉서1
서울 도봉경찰서 /반영윤 기자
술에 취한 채 기원으로 들어가려다 제지당하자 흉기를 휘두르는 등 난동을 부린 6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8시20분께 서울 도봉구 도봉동 한 기원에서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술에 취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기원 입구에서 업무를 방해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출동한 경찰관은 A씨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조끼가 찢어졌다. 도봉경찰서는 A씨를 진압한 경찰관을 '아너 박스(Honor Box)' 사례로 선정해 훼손된 조끼를 무상 보급했다. 경찰청은 지난 2월부터 현장 경찰관들의 복제·장비가 훼손되었을 경우 이를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아너 박스 제도를 시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2월 이전에는 개인의 포인트로 피복을 교체했다"며 "경찰관이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다 피해를 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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