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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우 측 “학폭 안 했다…A씨 무혐의 처분 재수사 요청할 것”

심은우 측 “학폭 안 했다…A씨 무혐의 처분 재수사 요청할 것”

기사승인 2024. 05. 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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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우가 학폭 가해자 의혹을 다시 부인했다./아시아투데이DB
배우 심은우 측이 '학폭(학교폭력)' 가해자 의혹을 다시 부인했다.

심은우 측은 23일 "심은우는 중학교 동창이었던 A씨가 제기한 학폭 이슈와 관련해 A씨의 주장처럼 학폭을 자행한 사실이 없다. 최근 A씨에 대하여 이루어진 경찰에서의 불송치 결정은, A씨의 진술이 거짓인지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증거가 불충분하여 A씨를 처벌하기 어렵다는 취지일 뿐 A씨의 진술을 사실로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이번 결정으로 심은우가 학폭 가해자인 것처럼 보도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 심은우는 진실을 밝히고자 도움을 주시는 많은 분들의 응원에 용기를 내어 법률전문가의 조력을 받아 이의신청, 항고, 재정신청 등의 방법으로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재수사를 요청하는 등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이를 통해 종국에는 심은우의 억울함이 충분히 소명되고 오해가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거듭 학폭 가해를 부인한 심은우 측은 "심은우는 관련 의혹을 적극적으로 소명하기 위해 수사기관에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도 성실히 응했고,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에서도 심은우가 A씨를 괴롭히거나 학교 폭력을 가한 것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또한 당시 심은우의 담임선생님, 실제 교우들을 포함하여 심은우가 학폭의 가해자가 아니라는 수많은 증언이 있었지만 경찰 조사에서는 이러한 부분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A씨의 일방적인 진술과 일부 인터넷상 신원불명의 댓글만을 토대로 결정이 이루어졌다"고 했다.

또한 "심은우는 이러한 이슈가 최초로 제기된 시점에 촬영이 상당 부분 진행된 작품에 참여하고 있었고, 그 작품과 작품에 관계된 분들에게 피해가 전가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정리해야 한다는 제작진의 조언에 따라, 학폭 사실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과문을 작성하여 A씨와 협의 및 확인을 거쳐 사과를 한 바가 있다. 그러나 협의를 거친 내용이었음에도 A씨가 다시금 진정성을 문제 삼으면서 더욱 공론화가 되었고, 심은우 씨는 고소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라면서 훼손당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수 밖에 없게 됐다"고 전했다.13일 한 매체는 서울송파경찰서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A씨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심은우의 학폭 가해 의혹은 2021년 2월 제기됐다. 당시 A씨는 심은우로 인해 심한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심은우는 의혹을 부인하다 3월 "이제라도 그 친구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2년여가 지난 2023년 심은우는 돌연 학폭 의혹을 부인하고 A씨를 고소했다. 하지만 서울송파경찰서는 지난 3월 A씨에 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경찰은 A씨가 심은우의 괴롭힘으로 인해 전학을 간 사실이 학교생활세부사항기록부를 통해 인정됐고 A씨를 옹호하는 댓글이 다수 작성된 점, 목격자와 참고인의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쓴 글이 허위사실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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