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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지암남덕우경제연구원, 저출생 세미나 ‘비혼가정 제도화’ 등 논의 필요

서강대 지암남덕우경제연구원, 저출생 세미나 ‘비혼가정 제도화’ 등 논의 필요

기사승인 2024. 05. 2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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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人+스토리] 지난 22일 '한국의 저출생 문제,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주제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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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캠퍼스 경제관에서 '한국의 저출생 문제,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된 뒤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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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지암남덕우경제연구원이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3일 서강대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캠퍼스 경제관에서 '한국의 저출생 문제,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세미나가 지난 22일 개최됐다.

김영철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미혼율의 상승과 비혼 가정의 제도화'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한국의 초저출산 문제를 혼인의 감소와 연결하며 비혼 가정의 제도화를 통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성원 한국은행 부연구위원은 'OECD 국가 비교를 통한 한국의 저출산 원인 및 정책 효과'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서 한국의 저출산·고령화 현황을 OECD 국가의 상황과 비교하며 문제 해결 방안을 내놓았다.

허재준 노동연구원장은 토론 순서에서 주거비·교육·일자리를 넘어선 출산 결정요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비혼 가정의 제도화와 같은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석철 서울대학교 교수도 토론자로 나서 비혼 출생의 제도화에 대한 엄밀한 실증 분석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방 일자리 개선과 사회적 돌봄, 일·가정양립 확대를 제안했다.

허정 서강대 지암남덕우경제연구원장은 "이번 세미나가 노동, 가족, 저출산 및 고령화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한국의 저출생 문제를 짚어보고 새로운 정책 과제와 방향을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다양한 시각에서 저출산 문제를 진단하고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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