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건기식협회)는 11개 국가와 함께 식품 규제 조화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아프라스 2024(APFRAS 2024)'를 지지한다고 23일 밝혔다.
건기식협회에 따르면 아프라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협력해 세계 최초로 형성한 식품 규제 기관장 협의체로, 이번 회의는 대한민국이 아프라스 초대 의장국으로 선출된 이후 개최된 두 번째 회의다.
지난 13~14일 서울에서 '식품 안전 혁신을 위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열린 회의에서는 △식품 규제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실무그룹 활동·계획 보고 △식품 규제환경 분석보고 △참가국 식품 규제체계 소개 △아프라스 서울 2024 선언문 등이 의제로 선정됐다.
건기식협회는 아프라스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식품 규제환경을 분석하고 새로운 식품 안전 이슈에 대한 협력에 함께 한다는 입장이다.
건기식협회는 앞서 9일에는 베트남 식품안전국 및 국내 주요 관계처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베트남 건강기능식품 규정 설명회'를 성료했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의장국인 아프라스는 대한민국이 식품 안전을 위한 국제협력과 규제조화를 주도하고, K-식품에 대해 신뢰를 공고히 하여 우리 기업의 글로벌 진출의 길을 열 수 있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협회는 베트남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국내 건기식 산업의 발전을 도모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