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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파킨슨병 이상운동증 치료제 개발 중단”

부광약품, “파킨슨병 이상운동증 치료제 개발 중단”

기사승인 2024. 05. 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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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부광약품은 최근 유럽 후기 2상 임상 시험에 실패한 자회사 콘테라파마의 파킨슨병 이상운동증 치료제 JM-010의 개발을 중단한다.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이사는 23일 콘퍼런스콜에서 JM-010의 미국 임상 등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콘테라파마는 유럽 등에서 JM-010의 후기 2상 임상 시험을 진행했으나 1차 평가변수 목표를 충족하지 못했다.

프랑스 등지에서 파킨슨 환자 81명을 대상으로 JM-010 2개 용량을 투여, 12주간 치료 후 통합이상운동증평가 스케일(UDysRS) 총점 변화량을 측정한 결과 위약군 대비 통계적 유의성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 대표이사는 이번 임상에서 JM-010의 약리학적 효과는 확인됐다며 임상 결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콘테라파마와 관련, 그는 "(부광약품의) 자회사이자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라며 항간의 매각설 등을 일축하면서도 "이번 임상 결과로 인해 콘테라파마 기업공개(IPO)는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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