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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중형급 택시 3종 출시…“택시 시장 진출 출사표”

KGM, 중형급 택시 3종 출시…“택시 시장 진출 출사표”

기사승인 2024. 05. 2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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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EVX 택시 등 3종…택시 차종 라인업 확대
KGM 택시 3종
KG 모빌리티 택시 전용 모델 3종 동시 출시./KG모빌리티
KG모빌리티(KGM)이 토레스 EVX 택시 등 중형급 택시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연간 약 4만대 규모의 택시 시장 첫 진출을 위해 출사표를 내건 KGM은 이번 출시를 통해 택시 차종 라인업을 확대해 고객의 니즈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이번에 KGM이 출시한 택시 모델 3종은 토레스 EVX와 코란도 EV,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 택시다. 특히 이번 3종은 장시간 운전하는 택시 운전자의 특성을 고려해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기본적 적용했다.

부품 긴급조달 운영 등 영업 손실 방지를 위한 신속한 A/S를 비롯해 영업용 미터기와 방범등 설치를 위한 전용 배선 적용, 바닥오염 방지 및 클리닝이 용이한 친환경 소재 3D TPV 매트 등을 기본으로 지원한다.

KGM은 중형급 SUV 전기 택시 모델로 '토레스 EVX 택시'와 '코란도 EV 택시' 등 2종을 선보인다.

두 차량은 외부 충격 및 화재에 뛰어나 내구성과 안전성이 높은 73.4kWh 용량의 리튬인산철 블레이드 배터리를 사용하며,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을 한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과 최대토크 34.6kgf·m의 동력성능을 바탕으로 우수한 모터출력 성능을 구현한다.

토레스 EVX 택시는 1회 충전에 복합 433km의 여유 있는 주행거리는 물론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국내 최고 수준의 최첨단 안전 사양을 탑재했다. 4코너 BSD(Blind Spot Detection) 시스템은 차량의 주변 상황을 전/후측방 4개의 레이더를 통해 360도로 주변 상황을 스스로 인식하고 제어해 사고 발생을 방지한다.

승객들의 많은 수화물을 실을 수 있는 839ℓ(VDA 기준)의 트렁크 용량과 함께 일반 전기차 대비 10~20㎜ 높은 최저 지상고(175㎜)와 최적화된 시트 포지션을 바탕으로 넓은 운전석 시야각이 형성되어 안전한 운전이 가능하다.

판매가격은 △개인택시 간이과세자 4,150만원 △법인/개인택시 일반과세자 4,565만원이며 지역별 전기차 택시 보조금에 따라 3300만원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코란도 EV 택시'는 가성비 있는 SUV 전기차를 콘셉트로 지난 2022년 출시된 코란도 이모션의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한 택시 모델이다. 1회 충전 시 복합 401km를 주행할 수 있다.

해당 모델은 장시간 운전하는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추는 편의 및 주행 안전 사양 등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 판매가격은 개인택시 간이과세자 약 3939만원, 법인·개인택시 일반과세자 4330만원이다. 전기차 택시 보조금에 따라 3100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아울러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 택시는 가솔린 엔진 성능과 경제성 높은 LPG를 동시에 사용해 각각의 연료가 갖는 장점을 누릴 수 있는 모델로, 가솔린 차종 대비 약 30%(연 137만원 상당)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 도넛형 LPG 봄베 58ℓ와 가솔린 50ℓ의 연료탱크를 탑재해 완충 시 100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KGM 관계자는 "택시 시장 변화에 부응하고자 세가지 모델의 택시를 동시에 출시하여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며 "최첨단 편의사양 등 운전자와 승객의 편의를 위한 상품구성을 통해 최상의 탑승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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