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로 현장 순찰’ 동부건설, 전국 현장 안전순찰제도 강화

동부건설 임직원들이 공사현장에서 안전구호를 외치고 있다./동부건설

동부건설이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전국 각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순찰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동부건설은 24일 이달부터 전국 각 현장에서 일일 안전순찰제도를 강화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전 최우선·1% 지시 99% 확인 철저'라는 슬로건 아래 현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장 안전순찰을 담당하는 이들은 매일 오전·오후로 나뉘어 현장 곳곳을 수시로 교대 순찰한다. 점검을 통해 지적사항을 찾아낸 후 시정 결과를 작성해 현장 직원들과 공유한다.

매일 공정 및 노사합동 안전점검회의도 열어 점검 지적사항을 개선하고 재발 방지 대책도 협의한다. 매일 아침 안전조회를 주관해 근로자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해 근로자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동부건설은 이달 31일까지 전국의 전 현장을 대상으로 2024년도 상반기 현장 안전점검 비상사태 훈련도 진행 중이다. 실제 비상 상황과 같은 훈련을 통한 안전사고 대응역량 강화하고 있다. 현장 안전점검 비상사태 훈련은 중대재해처벌법에 의거해 사업 혹은 사업장에 중대한 산업재해가 발생하거나 급박한 위험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마련한 매뉴얼에 따라 조치할 수 있는지를 점검하는 훈련이다.

주요 훈련 내용은 △작업중지·근로자 대피·위험요인 제거 등 대응 조치 △중대산업재해 피해자 구호 조치 △추가피해 방지 조치 등이다. 잠재적인 비상사태를 대비하고 유기적이고 능동적인 사고 대응 계획 수립과 실행을 통한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동부건설은 이같은 안전보건 강화 노력에 힘입어 3년 연속 '중대산업재해 0건'이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단 한 건의 중대산업재해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전사적 방침 아래 안전보건경영 실천 확대·관리 시스템 정착에 집중하고 있다"며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전 임원이 매월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고 다양한 캠페인 등을 통해 철저한 안전보건 관리에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