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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언팩 앞둔 삼성, ‘마들렌 광장’에 체험 매장 열었다

파리 언팩 앞둔 삼성, ‘마들렌 광장’에 체험 매장 열었다

기사승인 2024. 05. 2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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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리모델링 공사 마쳐
7월 10일 프랑스서 언팩행사
갤럭시Z 시리즈 등 공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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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마들렌 거리에 위치한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전경.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7월 초 프랑스에서 열리는 언팩 행사를 앞두고 파리 시내 중심지에 프리미엄 체험형 매장을 열었다. 파리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센강과 불과 2km(킬로미터) 떨어진 위치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낮 12시30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마들렌 성당 앞에 프리미엄 체험형 매장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재개장했다.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마들렌은 지난 3개월간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단장했다. 121㎡(제곱미터) 규모 공간에 스마트폰·웨어러블·PC·TV 등 갤럭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체험 서비스를 늘리는 데 집중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리모델링의 목표는 방문객들을 체험의 중심에 두는 것"이라며 "고급스러운 소재를 활용해 프리미엄 환경을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언팩 행사를 앞두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회사는 지난 4월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125번가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마련한 바 있다. 체험관에는 올림픽의 역사와 함께해 온 갤럭시의 파트너십 스토리를 전시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10일 파리에서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Z 시리즈'를 공개한다. '갤럭시 AI(인공지능)'가 탑재된 '갤럭시Z폴드'와 '갤럭시Z플립6', 그리고 첫 스마트반지 '갤럭시링' 등 웨어러블 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주로 8월에 신작을 공개해왔으나 지난해 처음 7월 말 서울에서 언팩을 했으며 올해는 7월 10일로 더욱 앞당겼다. 이와 관련해 같은 달 26일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특수 효과를 노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의 공식 파트너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앞당겨진 언팩에서 갤럭시 AI를 입은 제품들을 공개함으로써 올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기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6010만 대로, 20.8%의 점유율을 기록해 애플(17.3%)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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