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대통령실 “연금개혁, 22대 국회서 충실하게 논의해야”…李 제안 거절

대통령실 “연금개혁, 22대 국회서 충실하게 논의해야”…李 제안 거절

기사승인 2024. 05. 26. 14:0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대통령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6일 "22대 국회에서 충실히 논의해 연금 개혁안을 추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여야가 시간에 쫓겨 결정하기보다 국민 전체 특히 청년 세대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서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강조헀다.

이 관계자는 "현재 21대 국회가 불과 3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러한 상황에서 대타협으로 이루어지기에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간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5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을 향해 21대 국회에서 연금 개혁안을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대통령실의 이 같은 입장은 이 대표의 제안에 대한 사실상 거절로 해석된다.

이 관계자는 "연금 개혁은 모수 개혁과 구조 개혁이 모두 필요한 지난한 과제"라며 "특히 청년과 미래 세대에게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국민 모두의 의사를 반영해 결정해 나가는 타협 과정과 절차도 중요하다"며 "다만 여야 간 수치에 대한 의견이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22대 국회에서 충실히 논의해서 연금 개혁안을 추진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나 생각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