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한올바이오파마, 미 기업서 역노화 플랫폼 기술 도입

한올바이오파마, 미 기업서 역노화 플랫폼 기술 도입

기사승인 2024. 05. 27. 10:1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계약금 100만달러 등 2억3900만달러 규모
[사진자료] 한올바이오파마 로고
한올바이오파마는 미국 바이오 기업 턴 바이오테크놀로지스(턴 바이오)로부터 세포의 생체 시계를 되돌리는 '세포 리프로그래밍' 플랫폼 기술을 도입하는 조건부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계약금 100만 달러(약 13억7000만원)를 포함해 2억3900만 달러(약 3300억원) 규모다. 상업화 후 판매 금액에 따른 경상 기술료는 별도 지급되지만 계약 조건이 달성되지 않을 경우 계약이 종료될 수 있다. 계약금은 조건이 달성되는 시점에 지급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해당 플랫폼은 유전자 조절 단백질 인자를 노화한 세포에 혼합한 뒤 메신저 리보핵산(mRNA) 형태로 주입해 세포 나이를 되돌리는 'ERA'(Epigenetic Reprogramming of Age)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해당 플랫폼과 자사 연구 경험을 활용해 노화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앞서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2022년 턴 바이오에 대한 시리즈A(초기 투자) 단계 투자 기업으로 참여한 바 있다. 정승원 대표는 "기술 도입을 계기로 mRNA 치료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파이프라인(개발 중 제품) 확장 가능성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