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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재단, 2024년 장원 인문학자 수여식 진행

아모레퍼시픽재단, 2024년 장원 인문학자 수여식 진행

기사승인 2024. 05. 2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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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 연구자 2명에게 4년간 매월 400만원
[이미지] 장원 인문학자 4기 증서 수여식
아모레퍼시픽재단은 2024년 '장원(粧源) 인문학자'를 선정하고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연구비 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아모레퍼시픽재단 구범진 이사, 김영연 연구자, 김준영 연구자, 민은경 이사, 서경배 이사장, 이석재 이사.
아모레퍼시픽재단이 2024년 '장원(粧源) 인문학자'를 선정하고 연구비 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27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최근 본사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서경배 이사장을 비롯해 재단 이사진으로 활동 중인 서울대 이석재, 민은경, 구범진 교수가 함께 참석했다.

서경배 이사장은 올해 장원 인문학자 4기로 선정된 김영연(서울대학교 국문학 박사), 김준영(일리노이 주립대 시카고 캠퍼스 철학 박사) 연구자에게 증서를 전달했다. 두 연구자는 앞으로 4년간 월 4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각자의 연구 분야에서 독창적이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학계 기여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은 연구자를 선정했다. 앞선 1~3기 연구자 중에선 3명이 동시에 대학에 임용돼 강단에 서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이는 신진 연구자에게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원 인문학자 사업의 존재 가치를 증명한 사례다.

재단 이사진으로 활동 중인 이석재 서울대 철학과 교수는 "순수 기초 학문 분야의 안정적 생태계 구축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재단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원 인문학자' 지원 사업은 기초 학문 지원과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아모레퍼시픽 서성환 선대회장의 호인 '장원(粧源)'을 따 사업명을 정했다. 논문이나 저서 형태의 연구 성과를 도출해야 하는 요건이 없으며, 연구자 스스로 원하는 연구 주제를 정하고 기간 내 연구를 이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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