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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기능 개선·치주질환 예방…반려동물 의약품 전문화 경쟁

간기능 개선·치주질환 예방…반려동물 의약품 전문화 경쟁

기사승인 2024. 05. 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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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치주질환 예방 '캐니돌 정'
대웅펫, 간기능 개선 'UDCA정' 출시
[사진1] 캐니돌정
/동국제약
간기능, 치주질환 등 특정질환에 맞춘 동물용 의약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반려동물 가구 증가와 함께 반려동물 건강관리 시장 역시 확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반려동물 양육가구 수는 약 600만 가구로, 10년 간 65% 증가했다. 동물 약국 수도 2023년 기준 약 1만1000여개로 10년 간 8.4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건강관리 중요성이 부상하면서 관련 시장 확대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동국제약은 반려견 전용 치주질환 치료제 '캐니돌 정' 판매를 동물약국으로 확대했다.

미국수의사치과협회(AVDS)에 따르면 생후 3세 이상 반려견 80%가 치주질환을 경험하고 치아 관리만 잘해도 수명이 20~30% 연장하는 것으로 나타나탔다. 반려견의 구강관리를 위한 시장도 꾸준히 확대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전망이다.

동국제약 반려견 치주질환 치료제 캐니돌 정은 국내 최초로 개발·특허 받은 반려견 전용 치주질환 치료제다. 치아지지조직질환 및 치은염에 효과가 있는 동물용의약품으로, 지난 2021년 출시 후 동물 병원에서만 판매해 오다 올해 1월 약국 전용 규격 60정을 출시하며 동물 약국으로 유통을 확장했다.

캐니돌 정은 동물 임상을 통해 반려견 치주질환에 대한 개선효과를 입증했고 스케일링과 병행 시 치료 효과가 더욱 증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사진] 대웅펫의 유디씨에이정(UDCA 200mg) 제품 이미지
/대웅펫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업 대웅펫은 간 기능 개선제 '우루사'의 반려동물용인 'UDCA정'을 출시했다. 반려동물은 노화로 간과 담낭 기능이 저하되거나 외부 세균 감염 등으로 쉽게 간담도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반려동물의 사료는 사람의 음식만큼 까다롭게 관리되지 않아 질병균에 노출되기 쉽다.

UDCA정은 UDCA를 주성분으로 하는 반려동물 간 기능 개선제다. 정제 한 알에 UDCA 200㎎이 포함돼 있다. UDCA는 담즙 분비를 촉진해 간에 쌓인 노폐물 배출을 도와 간의 해독 작용을 활성화하는 성분으로, 우루사의 주성분이다. UDCA정은 반려동물이 쉽게 씹어 먹을 수 있도록 부드러운 형태로 제작됐다. 반려동물의 체중 ㎏당 10∼15㎎씩 하루 1∼2회 경구 투여하면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효준 대웅펫 대표는 "유효성과 안전성이 검증된 동물의약품을 지속해 출시해 반려동물이 안전하게 치료받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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