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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빈 우주청장 첫 출근 “오케스트라 지휘자 역할 하겠다”

윤영빈 우주청장 첫 출근 “오케스트라 지휘자 역할 하겠다”

기사승인 2024. 05. 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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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대신 직원조회…직원과 소통, 격려
"각자의 전문성 확실한 성과 이어지도록 할 것"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첫 출근
윤영빈 초대 우주항공청장이 27일 오전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으로 첫 출근한 후, 직원조회를 하며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우주항공청
우리나라 우주항공분야의 정책수립, 연구개발 및 산업진흥 등을 담당하게 될 우주항공 전담기관인 우주항공청이 27일 출범했다. 이날 첫 출근한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직원들의 전문성이 확실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같은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27일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이날 윤영빈 청장은 우주항공청 직원으로부터 꽃다발과 환영을 받으며 청사로 첫출근했다. 윤 청장은 취재 온 기자들에게 "수많은 우주 항공인들이 염원해 온 우주항공청이 드디어 개청하게 돼 기쁘며, 설렘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심경을 밝혔다.

윤 청장은 이후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사 1층에서 열린 '개청기념 직원조회'에서 우주항공청에서 근무하기 위해 경남 사천으로 이주한 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또 "개개인의 능력과 역량이 최대한 잘 발휘될 수 있도록 적시 적소에 역할을 부여하고, 각자의 전문성이 확실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같은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했다.

앞으로 우주항공청이 해야 할 일이 도전과 성취의 연속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윤 청장은 "우리나라가 세계 7대 우주기술강국에 진입했다고 하지만, 1위에서 6위권 국가와는 아직 많은 격차가 있는 것이 엄연한 사실"이라며 "스포츠 경기에 비유하자면 이제 막 기초체력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경기에 나갈 수 있는 선수의 역량을 갖춘 상태"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올림픽이라는 큰 대회에서 메달을 따기 위해서는 개인 선수의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선수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전문가 팀과의 협력이 필요하듯, 진정한 우주기술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부서간 뿐만 아니라 관·민·학·연의 적극적인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민간 주도의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와 민간 간의 신뢰 형성과 긴밀한 파트너십도 구축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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