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리창 “中, 한반도 문제 정치적 해결 항상 추진…관련측 자제 유지해야”

리창 “中, 한반도 문제 정치적 해결 항상 추진…관련측 자제 유지해야”

기사승인 2024. 05. 27. 14:2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윤석열 대통령,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공동기자회견 발언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27일 "중국은 시종일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인 해결을 추진하고 있다"며 "관련 측은 자제를 유지하고, 사태가 더 악화하고 복잡해지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이날 서울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 직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리 총리는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달리 북한의 정찰 위성 발사 예고에 대해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리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도발을 이어가는 북한뿐 아니라 한국, 일본 등 관련 국가들에 대해서도 자제를 촉구함과 동시에 중국 역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리 총리는 "장기적인 공동이익에 주목하고 선린우호를 보여줘야 한다"며 "중·한·일은 정치적 상호신뢰를 심화하고 진정으로 공동발전 추진과 국민 복지 향상에 입각해 3국 협력 계획을 설계하고 구체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3국의 실질적인 협력 강화를 위해 "경제 무역의 폭발적 연결을 심화하고 역내 산업망,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중·한·일 FTA 협상 체계를 추진한다"고 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