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인멸 혐의로 고발
첫 피의자 신분 조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연합뉴스](https://img.asiatoday.co.kr/file/2024y/05m/27d/2024052701002395200147701.jpg)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연합뉴스 | 0 | /연합뉴스 |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 당시 현장을 보존하지 않은 증거인멸 혐의로 고발당한 옥영미 전 부산강서경찰서장을 소환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2부(송창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옥 전 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앞서 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는 지난 2월 옥 전 서장과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을 증거인멸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당시 위원회 측은 경찰이 사건 발생 직후 현장을 청소하는 등 증거인멸을 했다고 비판했다.
다만 우 청장은 이와 관련해 같은 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이미 범인이 검거됐고 증거물을 충분히 확보했다"며 "방송사, 당직자, 지지자 등이 다 있어 현장을 보존할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공수처의 이번 소환은 관련 사건에 대한 첫 피의자 조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