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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기업신용 생산적 부문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이창용 “기업신용 생산적 부문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기사승인 2024. 05. 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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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재 초청 은행장 간담회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가계부채·부동산PF 등 리스크 관리 노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1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7일 "가계대출을 계속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가운데 기업신용이 생산적인 부문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은행 총재 초청 은행장 간담회에서 5월 통화정책방향 결정 배경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23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5%로 동결했다. 11회 연속 동결 결정이다.

이 총재는 "물가의 목표 수렴 확신이 지연되면서 금리인하 시기와 관련한 불확실성도 증대하고 있다"면서 "하반기 이후 통화정책 방향은 정책기조 전환이 너무 빠르거나 늦을 경우의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또 금융·경제 주요 이슈와 은행권의 건전성 및 유동성 관리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고금리 장기화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은행권도 한국은행과 함께 가계부채와 부동산PF 등 리스크 관리를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행이 진행하고 있는 외환시장 접근성 제고와 무위험지표금리(KOFR) 거래 활성화, CBDC 프로젝트 등 금융산업 구조 개선 추진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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