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용 서울대 교수, 모교 서울대에 1억 4천 기부…“대학 발전 기여”

[캠퍼스人+스토리]
2008년부터 모교 1억 4천여 만원 기부
지난 24일 서울대 행정관서 감사패 전달

유홍림 서울대 총장(왼쪽)이 지난 24일 서울 관악구 소재 서울대 행정관에서 모교인 서울대에 발전기금 1억 4천여 만원을 기부한 공로로 송재용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대

송재용 서울대 교수가 지난 2008년부터 서울대에 발전기금 총 1억4000여만원을 기부했다.

서울대학교는 유홍림 서울대 총장이 지난 24일 서울 관악구 소재 서울대 행정관에서 송재용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감사패 전달식에는 김기현 서울대 발전재단 부이사장, 이준환 서울대 발전재단 상임이사 등 교내 인사가 참석했다.

유 총장은 "송 교수가 실천한 나눔과 배려의 미덕은 서울대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큰 귀감이 된다"며 "출연해 주신 기금은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를 수행하는 데 소중히 활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팬데믹 이후 불확실성·불연속 시대에서 변화의 본질을 통찰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서울대의 미래"라며 "향후 학문 발전과 후학 양성에 더욱 노력해 대학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