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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차량판매 호조 등으로 매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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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경 기자

승인 : 2024. 07. 15. 09:01

2분기 영업익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
증권사 추정치 평균 10% 웃도는 수준
KB증권은 15일 기아에 대해 차량판매 호조와 주주환원 강화 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14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렸다.

KB증권은 기아의 2분기 영업이익을 4조291억원으로 추정했다. 1년 전 실적 대비 18.4% 많은 수준이고, 현재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10.5% 웃도는 수준이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수익성 좋은 모델이 많이 팔렸고 환율도 우호적이었다"며 "기아는 동일한 환경에서 경쟁사들보다 양호한 이익을 내왔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특히 투자 포인트로 중소형 전기차인 EV3의 판매 확대와 하반기 PBV 시리즈 첫 모델인 PV5출시를 강조했다.

자사주 매입·소각을 비롯한 주주환원 강화 가능성도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다만 영업이익 전망치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주가가 22.3% 상승함에 따라 상승여력은 점차 축소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KB증권이 분석한 2024년 기아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14조 1344억원이다. 이는 시장 컨센서를 7.1% 상회하는 것이다.
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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