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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당 ‘권익위 간부 사망’ 정쟁 부추겨…당장 멈춰야”

與 “민주당 ‘권익위 간부 사망’ 정쟁 부추겨…당장 멈춰야”

기사승인 2024. 08. 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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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활동 너무 거칠고 험악…극단 정치 난무"
'권익위 간부 사망' 입장 밝히는 박준태 대변인
박준태 원내대변인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권익위원회 고위 간부의 사망과 관련해 당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박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는 분노와 증오의 메시지를 거두고 죽음 앞에 겸손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비판했다. /연합
국민의힘은 11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권익위원회 간부 사망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정치적 타살이자 권력 살인'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죽음을 이용해 정쟁을 부추기고, 분노와 증오심을 유발시키는 것은 고인을 모독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죽음 앞에 모두가 경건하고 겸손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권익위 간부 사망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의 주문식 면죄부에 괴로웠던 이가 세상을 떠났는데 정작 당사자는 애도도 공감도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간부 죽음에 대해 사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연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한 공직자의 안타까운 죽음을 정쟁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당장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족의 아픔을 단 한 번만이라도 헤아렸다면 그들의 죽음 앞에 이런 무책임한 발언, 비인간적인 발언을 입에 올리지 못했을 것"이라며 "최소한 사람의 도리를 생각하는 정치, 상식이 통하는 정치, 공동체 가치를 실천하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의 의정활동은 너무 거칠고 험악하다. 막말과 일방통행은 기본이고 오로지 탄핵과 특검만을 부르짖는 극단 정치가 난무한다"며 "그 거친 발언에 국민 가슴에 상처가 생기고, 욕받이로 전락한 관료들이 정신적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호소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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