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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먹으려고 줄서요” CJ, 올림픽코리아하우스 6.4만명 방문

“김밥 먹으려고 줄서요” CJ, 올림픽코리아하우스 6.4만명 방문

기사승인 2024. 08. 1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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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그룹관'과 '비비고 시장' 17일간 6만명 방문
방문객 10명 중 7명 유럽인…평균 만족도 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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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하우스 야외 정원의 비비고 시장에서 음식을 사기 위해 기다리는 관람객들.
CJ그룹은 2024 파리 올림픽 코리아하우스에 17일간 약 6만4000여 명이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코리아하우스는 대한체육회가 국제 종합대회 때 국내 유치 대회 홍보나 국제스포츠 교류 등을 위해 운영하는 공간이다.

CJ는 대한체육회의 1등급 공식 파트너로, 팀코리아를 후원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코리아하우스에서 K-푸드와 화장품, 드라마 등 한국 문화를 유럽에 알리는 역할도 맡았다.

이를 위해 회사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1일까지 파리 코리아하우스에서 음식을 제공하는 '비비고 시장'과 문화 홍보관인 'CJ 그룹관'을 운영했다.

CJ 관계자는 "비비고 시장에서 떡볶이, 만두, 주먹밥, 핫도그 등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세트 메뉴를 매일 500인분 준비했는데 4시간 만에 동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CJ 그룹관의 경우 방문객 10명 중 7명은 유럽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교민이나 한국인 관광객의 발걸음보다 한류에 관심이 많은 유럽인의 방문이 많았다. 방문객의 57%는 프랑스인이었고 영국, 독일 등 인근 유럽 국가에서 온 관광객이 10%를 차지했다.

CJ가 그룹관의 관람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만족도는 93.2%였고 10대 이하(93.6%)와 20대(94%)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그룹관 방문 뒤 관심이 커진 브랜드로는 비비고(33.7%), 올리브영(29.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CJ그룹 스포츠마케팅 관계자는 "CJ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장외 국가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장 안팎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과 K-컬처의 힘을 기르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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