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고가 미술품 내놔라”…남양유업, 홍원식 전 회장과 법정공방

“고가 미술품 내놔라”…남양유업, 홍원식 전 회장과 법정공방

기사승인 2024. 09. 13. 16:1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스틸 라이프 위드 램프 등 3개 작품 매매 계약 효력 없어"
작품 목록 3점
남양유업이 구매 후 홍원식 전 회장으로 소유자 명의가 이전된 고가 미술품들. /남양유업
남양유업이 홍원식 전 회장 측으로부터 고가의 미술품을 인도 받기 위한 법적 절차에 나섰다.

13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스틸 라이프 위드 램프'(1976년), 알렉산더 칼더의 '무제'(1971년), 도널드 저드의 '무제'(1989년) 등 3개 작품을 구매했다.

이들 작품은 구매 직후 소유자 명의는 홍 전 회장 측으로 이전됐다.

이에 대해 남양유업은 "홍 전 회장 측이 작품들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적법한 절차를 준수하지 않아 매매 계약 효력이 없다"며 "최근 국내 주요 화랑에 업무 협조문을 보내 3개 작품에 대한 매매를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의 피해를 회복하고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