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혼조세로 마감됐다. 전날 급등의 피로감에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등락을 반복했다.
2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8.17포인트 오른 4만2063.36에 마감했다.
반면 S&P500지수는 11.09%포인트 내린 5702.55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65.66포인트 하락한 1만7948.32를 나타냈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급감하면서 고용 둔화 우려가 누그러지는 등 긍정적 요인이 존재했지만,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 상승을 억제했다. 실제 19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 4만2000선을 넘었고 S&P500지수도 5700선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나스닥지수도 지난 7월22일 이후 두 달 만에 1만8000선을 회복했었다.
엔비디아는 1.59% 하락했으며, 테슬라는 2.32% 떨어졌다. 이 역시 전날 강세에 따른 반발 매도 영향이란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