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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호조' [감독: 권혁만 | 출연 : 최민우, 장정식, 이환의 등 | 제공/제작: ㈜권필름 | 배급: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 개봉: 2025년 3월 12일] |
일제강점기, 신앙과 조국을 향한 사랑으로 시대를 밝힌 두 영웅이 스크린에서 다시 살아난다. 도산 안창호 선생과 손정도 목사의 항일투쟁을 담은 뮤지컬 영화 ‘호조’(감독 권혁만)가 오는 3월 12일 개봉한다.
단순한 역사극이 아니다. 음악과 춤, 강렬한 대사와 서사를 통해 독립운동의 불꽃을 생생하게 되살린 항일투쟁 대서사시다. 신앙과 희망을 품은 두 지도자의 발걸음은 오늘날을 사는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한다.
‘호조’(互助)는 항일운동의 정신과 기독교적 헌신을 강렬한 드라마와 음악적 연출로 결합해, 기존 역사영화와는 차별화된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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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만 감독이 영화 ‘호조’ 시사회에서 이 시대에 큰 감동과 울림을 줄 뮤지컬 영화 ‘호조’의 제작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권필름 |
◇ 믿음으로 타오른 독립운동… 신앙이 만든 역사
1907년 대한제국. 비밀결사 신민회를 이끌던 안창호와, 시골 청년에서 민족 지도자로 성장한 손정도가 남대문 전투에서 운명적으로 만난다.
그들은 독립을 위해 뜻을 함께하지만, 일본의 감시와 탄압은 점점 거세진다. 안창호는 망명길에 오르고, 손정도는 중국 선교사로 파견되지만, 그들의 독립을 향한 열망과 신앙은 결코 꺾이지 않는다.
1919년, 상하이 임시정부. 안창호는 내무총장으로, 손정도는 임시의정원 의장으로 새로운 조국을 세우기 위해 헌신하지만, 독립자금을 모으고 항일단체를 조직하는 과정에서 일본의 표적이 된다. 그러나 그들의 믿음은 더욱 강해졌다. 조국의 해방을 위한 희생을 기꺼이 감수하며, 신앙의 힘으로 서로를 지켜내고자 했다.
1927년, 길림. 조선인 공동체 마을 '이상촌'이 마침내 세워진다. 백두에서 한라까지, 탐라에서 발해까지, 대한의 외침이 감동적인 희망의 노래로 울려 퍼진다. 빛이 어둠을, 사랑이 미움을, 희망이 절망을 이겨 마침내 그날이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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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호조’ 권혁만 감독(왼쪽 첫번째)이 영화배우 신현준 MC가 진행하는 CTS기독교TV ’내가 매일 기쁘게’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 시대에 큰 감동과 울림을 줄 뮤지컬 영화 ‘호조’의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 사진=㈜권필름 |
◇ 믿음으로 만든 영화…권혁만 감독의 신앙적 비전
‘호조’(互助)는 단순한 역사적 재현을 넘어, 오늘날에도 살아 숨 쉬는 신앙과 화합의 메시지를 담아낸다.
이 작품을 기획·연출한 권혁만 감독(권필름 대표)은 전 KBS 기획제작국 PD 출신으로, 기독교 영화계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걸어왔다.
그는 공영방송 최초로 손양원 목사의 일대기를 제작한 바 있으며, 이후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2014), ‘일사각오’(2016), ‘머슴 바울’(2022) 등을 통해 신앙과 희생, 그리고 하나님의 섭리를 조명하는 영화를 제작해왔다.
영화의 제작에는 (사)손정도기념사업회, 국가보훈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호조 등이 협력했으며, 배급은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가 맡았다.
홀리씨즈교회(Holy Seeds Church, 담임목사 서대천) 성도들과 홀리씨즈교회 교회학교 HSS(Holy Seeds School) 학생들이 '호조' 영화를 제작할때 단체 출연했다.
서대천 홀리씨즈교회 목사는 “나라를 빼앗긴 절망 속에서도 신앙을 지키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안창호 선생과 손정도 목사의 삶은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며 "그들의 뜨거운 믿음과 희생을 담은 항일투쟁 대서사시 '호조'는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희망과 용기를 전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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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호조’ 권혁만 감독(오른쪽)이 CGN TV ‘개그맨 이홍렬의 레디온’에 출연해 이 시대에 큰 감동과 울림을 줄 뮤지컬 영화 ‘호조’의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오는 23일 저녁 8시 20분에 방송된다. / 사진=㈜권필름 |
◇ “이 시대의 요셉”…신앙의 영화가 던지는 도전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는 "권혁만 감독은 반기독교 문화가 범람하는 시대에 기독교적 가치관을 담은 샘물 같은 영화를 제작하는, 이 시대의 요셉과 같은 인물이다"라고 평가했다.
권혁만 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해 "사랑과 평화의 봄날을 기다리는 심정으로 이 영화를 만들었다. 시대의 어둠을 닦고 또 닦으며 그들이 일구었던 호조의 세상을 알리고 싶었다"며 "안창호와 손정도의 잘 알려지지 않은 브로맨스 항일투쟁사를 희망의 노래, 승리의 노래로 기억되게 하고자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권 감독은 신앙과 헌신을 통해 한국 사회가 발전해온 과정을 조명했다. 그는 "우리 역사의 중요한 순간마다 신앙과 헌신이 민족의 희망을 만들어왔다"며 작품의 의미를 강조했다.
권혁만 감독이 최근 영화배우 신현준 MC가 진행하는 CTS기독교TV ’내가 매일 기쁘게’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 시대에 큰 감동과 울림을 줄 뮤지컬 영화 ‘호조’의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권 감독이 CGN TV ‘개그맨 이홍렬의 레디온’에 출연해 이 시대에 큰 감동과 울림을 줄 뮤지컬 영화 ‘호조’의 제작 배경 등을 녹화했다. 오는 23일 저녁 8시 20분에 방송된다.
권 감독의 대표 영화 및 수상 경력은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 (2014) 기독문화대상(영화부문) △‘일사각오’ (2016) 서울국제사랑영화제 올해의 영화인상 △‘머슴 바울’ (2022) 제19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폐막작 공식 초청 등이 있다.
◇ "오늘 우리에게 던지는 하나님의 메시지"… 반드시 보아야 할 영화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그만큼 ‘호조’가 던지는 의미는 더욱 크다. 이 영화는 단순한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오늘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어떤 믿음을 고백해야 하는가. 어떤 정의를 실천해야 하는가. 어떤 희생을 감내해야 하는가. 이 영화는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넘어,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이 무엇인지에 대한 하나님의 메시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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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호조’ 권혁만 감독(왼쪽 두번째부터), 조은주 배우 소강석 목사, 이지형 배우, 이환의 배우(왼쪽 첫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권필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