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권주 중 상승률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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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55% 오른 9120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주가가 힘을 받은 건 국내 주식 거래대금이 올해 2월 들어 회복 사이클에 접어들었고,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다.
관세 영향을 받지 않는 점도 주가 상승의 이유로 꼽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글로벌 주식 시장이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관세 리스크에서 자유로운 증권주가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만한 종목으로 꼽힌 것이다.
특히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증권주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수익성 측면에서 그간 악재로 분류됐던 부동산 및 해외법인 등의 ROE가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증권업계가 주요 터닝포인트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