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다림은 끝났다. 팀 타파스가 신작 로그라이크 RPG '마녀의 정원'을 5월 23일 스팀을 통해 얼리 액세스 형태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팀 타파스는 2015년 결성된 인디 게임 개발사로 귀여운 아트워크와 독특한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유명하다. 대표작으로는 '표류소녀'와 '용사식당'이 있다.
마녀의 정원은 팀 타파스가 시도하는 첫 PC 플랫폼 게임이자 로그라이크 장르 작품이다. 마녀의 정원은 귀여운 비주얼에 역동적인 액션이 결합된 게임플레이가 특징이다.
이번 얼리 액세스 빌드에서는 메인 스토리 챕터 1부터 5까지의 스토리가 모두 공개된다. 이와 함께 유저들은 각 챕터를 진행하며 게임의 핵심 요소들을 단계적으로 해금하게 된다.
챕터 2부터는 특성을 배우며 하나씩 획득하는 '태그'를 모으면 활성화되는 ‘시너지 시스템’이, 챕터 3에서는 전투의 핵심 장비인 '마도구' 시스템이 추가된다. 마도구는 각각 독특한 효과를 지니며, 플레이어의 빌드와 상황에 따라 전황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한다. 챕터 4부터는 무기 선택 기능이 추가되어 전략적 빌드 구성이 가능해진다.
유저 피드백을 반영한 조치도 이뤄진다. 우선 게임 시작 시 선택 가능한 난이도 명칭이 기존 ‘스토리/캐주얼/일반’에서 ‘스토리/일반/하드’로 변경됐다. 전체 스테이지 구성도 리워크되며, 전반적인 난이도 역시 조정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은 '반격' 스킬을 비롯해 전반적인 스킬 밸런스 조정도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챕터 5까지 클리어한 이후에는, 임시 엔드 콘텐츠와 도전 모드가 해금된다. 기존 빌드 외에도 실험적인 조합과 새로운 전략을 시도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정식 출시 전까지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후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도전형 엔드 콘텐츠, 새로운 마녀와의 전투가 포함된 사이드 스토리 챕터, 추가 마법 및 스킬, 성장 요소, 시스템, UI, 연출 등의 전반적인 품질 개선도 함께 이뤄진다고 밝혀 기대감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팀 타파스는 "저희는 유저 여러분의 피드백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정원의 얼리 액세스를 통해, 정식 출시까지 게임을 완성해 나가는 여정을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