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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전 직원에 ‘거룩한밤’ 영화표 건넨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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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4. 30. 13:50

시프트업 서초 사옥을 방문한 배우 마동석
창작자 간 연대가 문화 콘텐츠 산업의 경계를 넘어 확장되고 있다. 액션 영화의 대표 주자 마동석과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의 인연을 계기로 영화와 게임이라는 서로 다른 매체 간 따뜻한 교류가 다시 이어졌다.

30일 시프트업이 전 직원에게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관람권을 1인 2매씩 지급했다.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임직원 복지 차원에서 마련된 이번 지원은 배우 마동석과의 인연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영화는 마동석 주연의 신작으로, 개봉 전부터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창작자의 인연은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와 마동석 배우 간의 개인적인 친분에서 비롯됐다. 지난해 마동석은 시프트업 서초 사옥을 직접 방문해 임직원들과 교류하며 시간을 보냈다. 당시 현장에서는 영화와 게임이라는 각기 다른 분야의 창작자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포착됐다.
시프트업 서초 사옥을 방문한 배우 마동석과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
이 같은 인연은 영화 개봉 시점을 계기로 다시 이어졌다. 시프트업은 마동석 배우의 신작이 개봉을 앞둔 시점에 맞춰 전사 대상 관람권을 제공하며, 직원들이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마동석 배우가 주연을 맡은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정의 실현을 위해 암암리에 활동하는 비밀 사제단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짜임새 있는 설정과 압도적인 액션, 마동석 특유의 카리스마가 어우러지며 개봉 전부터 주목을 받았고, 4월 29일 기준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관람권 지원은 ‘창작’이라는 공통 언어를 매개로 영화와 게임 산업이 자연스럽게 맞닿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각기 다른 영역에서 대중과 호흡해온 두 창작자가 하나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시 연결되며, 산업 간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김휘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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