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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IAEA 일반안전요건 준수 입증…통합경영관리 체계 수출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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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환 기자

승인 : 2025. 05. 01. 15:43

원전 건설부터 폐로까지 전주기 프로세스화
"향후 원전 수주 활동 탄력 받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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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자사의 '통합경영관리 체계'가 세계적인 인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TUV-SUD)로부터 국제원자력기구(IAEA) 일반안전요건인 GSR-Part2를 만족한다는 검증을 받으며, 통합경영관리 체계도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1일 밝혔다.

통합경영관리는 한수원의 경영시스템으로, 원전 건설부터 폐로까지의 전주기를 프로세스화한 것이다. 이러한 통합경영관리가 △안전 중심의 리더십 △품질경영 △리스크관리 △조직문화 및 지속적인 개선 활동 전반에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높은 수준의 신뢰성과 실행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세계적인 인증기관으로부터 공식적으로 검증받은 것이다.

IAEA의 GSR-Part2는 유럽, 중동 국가의 규제 요건이며, 신규 원전 건설 발주자의 입찰 조건에 포함돼 수출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이다. 특히 원전 건설 및 운영 수출 시 새롭게 원전을 도입하거나 원전 이용률이 낮은 국가는 통합경영관리 체계도 수출 패키지로 요청하는 사례가 많아 이 경우 한수원의 수출 경쟁력이 높아지게 됐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검증은 한수원의 안전 중심 가치와 경영 철학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세계 원전 시장에서 한수원의 경쟁력이 매우 높아지고, 원전 수주 활동에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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