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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이자수익 확대로 ‘최대 실적’ 세운 카카오뱅크 …‘종합 금융 플랫폼’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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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섭 기자

승인 : 2025. 05. 0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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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순이익 1374억원…전년 동기 대비 23.6%↑
비이자수익 32.9% 늘어…대출비교·광고 수익 효과
AI 및 글로벌 진출로 '종합금융 플랫폼' 도약 목표
[보도자료 이미지]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1분기 비이자수익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대출비교, 광고, 자산운용 등 플랫폼 기반 수익이 실적을 견인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금융 서비스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해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37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78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늘었다. 이 가운데 이자수익은 0.6% 줄었으나, 비이자수익이 32.9% 증가했다. 비이자수익 내 대표 플랫폼 서비스인 대출비교 수익과 광고수익이 각각 113%, 40%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플랫폼 성장은 수신 및 자산운용 부문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1분기 수신 잔액은 60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10% 늘었고, 저원가성 예금 비중은 60.8%에 달했다. 모임통장 등 플랫폼 연계 상품이 고객 기반 확대에 큰 역할을 했다. 자산운용 부문에서는 단기금리 우위를 활용한 MMF 중심 전략으로 4조1000억원 규모 자산을 확대하며 수익성을 높였다. 1분기 예대율은 73.3%로 전분기(78.6%) 대비 낮아졌다.

여신 부문에서도 플랫폼과 연계한 개인사업자 대출이 확대되는 추세다. 상반기 1억원 초과 신용대출, 하반기 비대면 담보대출을 차례로 출시하며 플랫폼 연계 대출 커버리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플랫폼 수익의 성장 기반을 바탕으로 AI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달 말 AI 금융검색 및 계산기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고객상담이 가능한 대화형 금융비서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인도네시아 슈퍼뱅크가 3월 말 기준 326만명의 고객을 확보하며 흑자 전환했고, 태국에서는 가상은행 인가 결과가 오는 6월 중 발표된다.

다만 수익성과 건전성 관리 측면에서는 과제는 여전하다. 1분기 NIM(순이자마진)은 2.09%로 전분기(2.16%) 및 전년 동기(2.18%) 대비 하락했고, 고정이하여신(NPL)은 2280억원으로 늘었다. NPL 비율 및 연체율 또한 소폭 상승했다.

권태훈 카카오뱅크 CFO는 "연체율은 자산 증가와 보증 상품 확대 덕분에 전분기보다 소폭 개선됐지만, 경제 불확실성과 개인사업자 대출 비중 증가 영향으로 올해 연체율은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보증서 대출 중심 전략과 하반기 담보대출 출시를 통해 점진적으로 연체율 안정화를 이룰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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