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챔스리그 결승 올라
인테르 밀란과 우승 단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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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벌어진 2024-2025 UCL 준결승 아스널과 홈 2차전에서 전반 27분 파비안 루이스의 선제골과 후반 27분 아슈라프 하키미의 결승골에 힘입어 부카요 사카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아스널에 2-1로 따돌렸다.
이로써 PSG는 지난 원정 1차전 1-0 승리에 이어 1·2차전 합계 스코어 3-1로 결승에 올랐다.
프랑스프로축구 명가 PSG는 리그1 우승을 확정한 상태에서 꿈의 UCL 결승 진출도 이뤄냈다. 2019-2020시즌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결승 무대를 밟는 PSG는 구단 첫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첫 결승 진출이었던 2019-2020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0-1로 져 준우승에 그쳤다.
PSG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따돌린 인테르 밀란(이탈리아)과 한국시간 6일 1일 오전 4시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단판 승부로 패권을 가린다.
이날 PSG는 1차전 패배로 다급한 아스널을 맞아 지키는 축구를 했다. 초반 아스널의 파상공세를 잘 막던 PSG는 전반 27분 루이스의 왼발 발리슛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27분 페널티킥을 실축했던 하키미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아스널은 1분 뒤인 후반 28분 곧바로 사카의 만회 골이 터졌지만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관심을 모은 이강인은 이날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됐지만 4강 1차전과 마찬가지로 출전하지는 못했다. 후반기 이강인은 팀 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