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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최대 규모 민간 도시개발 ‘신분평 더웨이시티’ 이달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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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현 기자

승인 : 2025. 05. 09. 10:58

민간 개발 노하우 반영… 차별화된 주거 환경 조성
첫 분양 단지 '신분평 더웨이시티 풍경채' 이달 선보여
지하 2층~지상 29층·12개동·총1448가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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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평 더웨이시티 풍경채' 아파트 단지 투시도. /HMG그룹
민간이 주도하는 도시개발사업이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미래형 도시를 조성하는 핵심 개발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공공 주도의 도시개발에서 벗어나 이제는 민간이 중심이 돼 보다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도시를 설계하는 단계로까지 진화하고 있다.

민간 도시개발사업은 기존 공공 주도의 택지 개발과 구분된다. 민간 사업자 등이 지자체의 동의를 얻어 주도적으로 도시를 개발하는 방식으로, 공공택지 개발에 비해 보다 유연하고 혁신적인 도시를 조성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신속한 개발과 특색 있는 주거 환경 조성이 가능하다는 것도 민간 도시개발사업의 매력이다. 부동산 개발업계 관계자는 "민간 도시개발은 민간만의 개발 노하우를 활용해 미래형 도시 조성과 함께 지역 균형 발전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간 도시개발사업의 대표적인 성동 사례로 창원 유니시티·전주 에코시티·군산 디오션시티 등이 꼽힌다. 이들 민간 도시개발사업은 도시 자체를 하나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민간 도시개발사업은 단순한 신흥 주거지 조성을 넘어 미래형 도시를 설계하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며 "도시 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큰 만큼 앞으로 지자체와 건설사 및 시행사 모두에게 핵심적인 개발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흐름 속에 디벨로퍼(부동산 개발기업) HMG그룹이 충북 청주시 서원구 일원에서 조성 중인 민간 도시개발사업 '신분평 더웨이시티'(THT WAY CITY)에 관심을 쏠린다.

'신분평 더웨이시티'는 3개 블록, 총 3949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청주시 도시개발사업지 가운데 가경·홍골지구와 대농지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며, 현재 청주에서 진행 중인 사업 중에선 최대 규모다.

사업지 내에는 공동주택과 준주거시설을 비롯해 공원과 초등학교 부지(계획) 등 각종 기반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주거 단지에는 쾌적한 자연환경과 녹지공간을 결합한 친환경 설계가 적용된다. 평균 조경률이 40%대에 이른다. 또 수변공원과 가로공원 등 공원 3곳의 풍부한 녹지공간과 산책로도 조성될 예정이다.

'신분평 더웨이시티'는 기존 도심과 택지지구, 산업단지 등과 연계한 자족 생활권으로 개발된다. 이미 진행된 청주 동남지구·방서지구·지북지구·가마지구 등은 물론, 지난해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된 청주 분평2지구를 비롯해 분평미평지구와 인접해 향후 약 3만7000여가구의 대규모 신흥주거벨트가 형성될 전망이다.

특히 2순환로에 인접한 '신분평 더웨이시티'는 청주 도시 균형 발전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계에서는 '신분평 더웨이시티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서원구 일대 주거 및 생활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인구 유입이 촉진되면서 청주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분평 더웨이시티'의 첫 번째 공급 단지인 '신분평 더웨이시티 풍경채'는 이달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신분평 더웨이시티' 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총 1448가구(전용면적 59~112㎡)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75~112㎡형 655가구는 일반분양아파트이며, 전용면적 59㎡형 793가구는 민간임대아파트로 공급된다.

김한모 HMG그룹 회장은 "신분평 더웨이시티는 단순한 주택 위주의 개발을 넘어 주거·문화·상업이 공존하는 미래 도시이자 도시개발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 곳이 국내외 업계와 학계에서도 찾는 대표적인 견학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신분평 더웨이시티 개발에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조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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