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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외국인 우대정책 합리화해야…역차별 받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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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5. 19. 23:27

토론회 참석한 황교안-송진호 후보<YONHAP NO-6829>
무소속 황교안(왼쪽), 송진호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초청 외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있다. /연합
황교안 무소속 대선후보가 19일 "외국인 우대정책을 반드시 합리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후보는 이날 오후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TV토론회에서 "우리 국민 우선 정책을 해야 한다. 우리나라에는 많은 중국인들이 있다. 그들에게 주는 혜택으로 인해 (우리 국민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청년들의 박탈감도 매우 심각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황 후보는 "외국인들에게 줄 혜택을 서민들에게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외국인들에게 주는 혜택으로 △건강보험 △실업급여 △정착지원금 △대학등록금 지원 △대출 시 이자 감면 △공공임대주택 배정 시 우선순위 △출산 시 모든 비용 지원 △국공립 어린이집 우선 배정 등을 꼽았다.

이에 송진호 무소속 대선후보는 "대한민국에는 200만 명의 다문화 가정이 있다. 그 중 중국 동포는 70만 명이 있다. 중국 동포는 대한민국에서 함께 사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대한민국은 차별과 편견 없는 기회의 나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국인들에게) 차별과 편견을 두는 것은 옳지 않다"며 "내국인의 내수경제와 서민경제 활성화는 별개 문제"라고 덧붙였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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