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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이준석 후보께서 지적한 대로, 이재명 후보는 사이비 종교와 같은 존재"라며 "커피값 120원, 호텔 경제학, 이것들은 빙산의 일각. 무지에서 비롯된 포퓰리즘은 국가 재정을 파탄 내고, 결국 국민의 삶을 파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누구보다도, 이준석 후보께서 우리 당으로부터 받은 깊은 상처를 잘 알고 있다"며 "기득권 세력이 후보께 했던 일, 저 역시 똑같이 겪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과거 단일화를 통해 정권교체에 기여했지만, 국민 앞에 선언했던 공동정부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며 "그래서 저는 이준석 후보의 상처를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고, 진정으로 도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비단 단일화뿐만이 아니다. 이준석 후보께서 지금 걸어가고 계신 3당의 길, 저도 오랜 기간 한국 정치를 바꾸기 위해 그 길을 걸어본 유일한 사람"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남미의 선진국이 순식간에 후진국으로 전락한 일은 더 이상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게 되었다"면서 "대한민국을 위해, 2030세대를 위해,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준석 후보께 간곡히 요청드린다. 부디 만나자"며 "후보의 일정과 시간에 저는 전적으로 맞추겠다"고 거듭 만남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