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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복식 동메달 2개 확보, 쑨잉사에 단식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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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5. 23. 09:45

남자 단식 안재현, 르브렁 꺾고 8강행
'승리의 환호'
신유빈, 유한나가 22일 카타르 도하 루사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복식 8강에서 일본의 오도 사츠키, 요코이 사쿠라에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신유빈(대한항공)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혼합복식과 여자복식 준결승에 올라 동메달 2개를 확보했다. 단식에서는 세계 1위 쑨잉사(중국)에 패해 16강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신유빈은 22일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함께 나선 혼합복식 8강에서 대만의 린윤주·정이징 조를 3-2(11-9 11-9 6-11 7-11 11-9)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 대회에는 3·4위전 없이 공동 3위에게 동메달을 주기 때문에 신유빈·임종훈은 동메달을 확보했다. 신유빈은 2023년 더반 대회에서 전지희와 함께 은메달을 딴 데 이어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신유빈·임종훈은 왕추친·쑨잉사와 준결승을 치른다.

신유빈은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와 조를 이룬 여자복식 8강에서도 일본의 오도 사쓰키·요코이 사쿠라 조를 3-1(11-9 9-11 11-6 18-16)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했다.

단식에서는 세계 랭킹 1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세계 10위인 신유빈은 쑨잉사와 만난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2-4(8-11 11-7 6-11 5-11 12-10 10-12)로 패해 8강 진출해 실패했다. 2게임, 5게임을 따내며 선전했지만 석패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안재현(한국거래소)이 강호 펠릭스 르브렁(프랑스)을 풀게임 접전 끝에 4-3(10-12 11-9 14-12 7-11 12-14 11-6 11-9)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안재현은 세계랭킹 3위 우고 칼데라노(브라질)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장우진도 세계 7위 투룰스 뫼레고르(스웨덴)와 풀게임 혈투를 벌였으나 3-4(8-11 7-11 11-7 9-11 11-3 11-7 12-14)로 패해 8강에는 오르지 못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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