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화재 이후 하락한 주가, 관련 우려 선반영"
하나증권은 1공장이 안전진단 후 재가동에 들어간다면 향후 화재에 따른 직접적인 생산 손실의 비중은 9%로 축소될 수 있다고 봤다. 또 전 세계 7개 공장에서 분산해서 생산 대응한다면 손실 비중은 7%로 낮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1공장이 재가동되지 않는다면 손실 비중은 16%일 것으로 봤다.
이를 감안해 함평 신공장이 건설되기 전까지 화재로 인한 손실분은 1년6개월~3년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생산 차질이 발생하면서 단기적으로 매출액 3000억원~8000억원 사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다만 타공장 분산을 통해 고인치 타이어(OE) 물량을 최대한 우선 대응하면서 만회하고, 향후 신공장 계획에 따라 생산능력과 생산시설이 향상되면 중장기 회복 가능하다는 판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