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기독국회의원들과 참석자들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 대한민국 국민주권정부를 위한 국회기도회'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
더불어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국민주권정부를 위한 국회기도회’를 열고, 국가의 안정과 국민 통합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이날 예배에는 송기헌 의원(국회조찬기도회 회장)을 비롯해 박찬대, 박홍근, 이용선, 홍기원, 서미화, 장종태, 염태영, 박균택, 강준현, 박상혁, 박희승, 정진욱 의원 등 민주당 소속 기독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예배에는 국회의원과 성도 등 약 350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예배는 장헌일 목사(신생명나무교회·국회조찬기도회 지도위원)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박홍근 의원의 대표기도에 이어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전 한교총 대표회장)가 ‘초심으로 정치를 하세요’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본문은 레위기 23장 41~43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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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 송기헌 의원(국회조찬기도회 회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 대한민국 국민주권정부를 위한 국회기도회'에 참석해 찬송가를 부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소강석 목사는 설교에서 “새로운 대통령이 국민통합과 갈등 치유에 앞장서기를 바란다”며 “한국교회가 공공성과 공교회성을 회복해 돌봄으로 섬기고, 여야 기독 의원들이 초심으로 돌아가 바른 정치를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장종태 의원이 ‘한반도와 세계 평화’, 서미화 의원이 ‘국가 번영과 국민 통합’, 염태영 의원이 ‘국회와 국민주권정부’를 주제로 각각 특별기도를 인도했다. 박균택 의원은 헌금 기도를 맡았다.
찬양 순서에는 새에덴교회 찬양대와 브라스밴드(지휘 류형길 교수), 테너 박주옥 교수(백석예대), 국회 최초의 사모 찬양단 ‘더불어 역사를 만드는 기도회 찬양단’이 참여해 은혜로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새정부 출범 축하식에서는 박찬대 의원(당대표 직무대행)이 축사를 전했다.
송기헌 의원은 “나라와 국회를 위해 기도해야 할 때”라며 “국민주권정부가 국민에게 신뢰받고 통합의 정치를 실현하도록 기독 의원들이 하나님께 의탁하며 기도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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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헌 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 회장이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오른쪽)에게 제헌국회기도문패를 전달하고 있다. / 사진=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