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등록 후 첫 주말… ‘첫 순회경선지’ 충청 공략
민주, 19일 충청·20일 영남·26일 호남·27일 경기인천 순회경선
민주, 19일 충청·20일 영남·26일 호남·27일 경기인천 순회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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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후보는 12일 충남 천안의 민주당 충남도당에서 천안·아산 지역 당원과 간담회를 갖고 충남 보령·서천 지역위원회 워크숍에 참석했다. 그는 "강력한 개혁 당 대표가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역 당원들에게 큰절하는 사진을 올리며 "충남 금산 출신, '충청의 아들' 정청래가 고향 발전을 위해 고향 분들을 모시고 잘하겠다"고 '지역 연고'를 강조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또 유튜브 '삼프로TV'에도 출연해 '명심(明心,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박찬대 후보에게 있다는 지적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라며 "명심을 자꾸 얘기하는데 진짜 명심할 것은 국민, 당원의 마음"이라고 반박했다.
박찬대 후보도 이날 충남 천안의 나사렛대를 찾아 토크콘서트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정·대 '원팀'을 만들고 내년 지방선거를 완전하게 승리로 이끌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올해 추석 전에 검찰 개혁과 언론 개혁이 이뤄질 거고, 사법 개혁도 올해 내에 입법적으로 완결하겠다"며 "집권 여당으로서 민생을 안정시키고, 경제를 성장시키고, 중도 확장을 통해 극우로 전락한 국민의힘의 빈자리를 채우겠다"고 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도 자신이 최근 발의한 '내란종식특별법' 내용을 소개하며 "내란 종식과 검찰·사법·언론 개혁은 주장과 외침만으로 되지 않고, 센 말만으로 되지 않는다. 치밀하고 종합적인 설계와 국회의원들의 협조를 끌어낼 수 있는 정치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9일 충청, 20일 영남, 26일 호남, 27일 경기·인천 등에서 순회 경선을 거쳐 다음달 2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새 당 대표를 선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