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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뭉쳐 개혁·경제회복”… ‘원팀’ 외친 고위당정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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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8. 10. 18:02

대주주 양도세 부과기준 조정 등 논의
1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고위당정협의회가 열리고 있다./연합
정부와 여당은 10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취임 후 첫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대주주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 조정과 한미 간 관세협상 후속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당정은 "원 팀의 자세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는 정 대표를 비롯해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국민주권과 당원주권의 본질이 하나이듯이 당정대는 시종일관 완전한 책임공동체가 돼야 한다"며 "내란극복, 국민안정, 성장회복의 공동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개혁도 경제도 빈틈없이 함께 뛰겠다"고 했다. 이어 김 총리는 "책임세력이 똘똘히 뭉쳐야만 오늘도 내일도 성공한다는 역사적 철칙을 명심하면서 개혁과 경제회복을 넘어서 재도약의 기틀을 함께 닦겠다"고 했다.

정 대표도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당원주권, 국민주권이라는 공동가치 아래 함께 뛰는 한 몸 공동체"라며 "당정대가 하나의 심장으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대표는 "집권여당 대표로서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민생개혁 입법을 놓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은 대통령실과 정부에 강력한 뒷받침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 국민행복 시대를 여는 것이 당정대 공동의 목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비서실장은 "정 대표와 신임 지도부 취임으로 비어있는 한 조각을 채우면서 당정대 완전체를 완성했다"고 했다. 이어 강 비서실장은 "한미 통상협상에서 큰 틀의 합의를 이뤘지만 세부적 후속 절차가 남은 만큼 당정대가 원 팀이 돼 총력 대응을 해야 한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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