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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LA서도 시작부터 성공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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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8. 19. 12:10

메시와 ‘베스트 11’ 선정
두 경기 만에 존재감 뽐내
SOCCER-USA/ <YONHAP NO-3764> (IMAGN IMAGES via Reuters Connect)
손흥민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에 새 둥지를 튼 손흥민(33)이 시작부터 좋다. 로스앤젤레스(LA) FC 유니폼을 입고 치른 두 경기 만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등 리그 최고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18일(현지시간)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이 발표한 29라운드 베스트11(팀 오브 더 매치 데이)에 선정됐다.

MLS는 "리그 이적료 신기록을 세운 손흥민은 MLS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LAFC의 원정 승리를 이끌었다"며 "한국의 아이콘 손흥민은 역동적인 압박으로 첫 골을 만들어낸 후 역습 상황에서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29라운드 베스트11은 공격진 손흥민, 마르쿠스 잉바르트센, 하파엘 나바로, 미드필드 메시, 파벨 부차, 에반데르, 필리프 싱케르나겔, 수비진 조르디 알바, 팀 림, 딜런 닐리스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크리스티얀 카흘리나가 차지했다.

손흥민은 지난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원정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LAFC에 2-0 승리에 일조했다. 후반 6분 강한 전방 압박으로 마르코 델가도의 선제 결승 골에 발판을 놓았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마티외 슈아니에르에게 패스해 추가 골을 돕는 등 팀 득점에 모두 관여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PO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도 선정된 바 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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